▣ 홍콩한인대표신문 “위클리홍콩” ▣
8월 24일(월), 아침뉴스
■ 부동산업자, “사무실 매매, 2003년 사스이후 최악
미드랜드 리얼티(Midland Realty)의 에릭 엉(Eric Ong) 상업 부동산 책임자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대부분 비즈니스 활동에 제약이 걸리면서 비즈니스 심리가 매우 악화된 상태다. 이번 달만해도 사무실 매물 거래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2003년 사스 이후 최악이다”고 말했다.
센타라인 모기지 브로커(Centaline Mortgage Broker)의 이브 웡(Ivy Wong) 상무는 “거리 곳곳에 빈 점포가 눈에 띄게 늘 정도로 이번 코비드19 유행으로 소매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 고급 부동산 자산 처분하는 중국인 증가
현금 확보 위해 부동산 처분
전 세계 전염병 위기로 홍콩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많은 중국인 투자자들이 현금 유동성을 위해 막대한 손실을 보면서 홍콩 내 고급 아파트들을 처분하고 있다.
리카코롭 프로퍼티스(Ricacorp Properties)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최소 10개 이상의 부동산 매물이 막대한 손실을 안고 매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주거용 부동산으로, 많게는 820만 홍콩달러 손실을 봤다.
■ 중소기업 10곳 중 6곳, 매출 ‘반토박’
중소기업 42%, 정부 지원 없으면 6개월 이상 생존 못 해
홍콩 중소기업 약 절반이 코비드19 사태로 추가적인 정부 지원 없이는 향후 6개월 이상 버티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1일(금)에 발표된 홍콩상공회의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42%와 대기업 24%가 정부로부터 추가적인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코비드19 위기로 향후 6개월 이상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중소기업 60%가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대기업 중 29%가 매출이 절반 수준을 감소했다고 답변해 중소기업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 가장 효과적인 정부의 구호정책은 ESS
가장 도움이 됐던 정부 구호 정책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지난 6월부터 제공된 고용지원제도(ESS)를 통한 직원 임금 보조 지원금이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답변했다. 홍콩 영주권자에게 지급되는 1만 홍콩달러 보조금이 그 뒤를 이었다. 홍콩상공회의소는 지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회원을 대상으로 ‘시정연설 및 정부 구호 조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231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중 중소기업이 59%다.
■ 고용지원금 ESS,
2차 지급 (9월~11월분)에 벌금조항 추가
MPF 가입 고용주에게 지급하는 고용지원금 2차 신청이 오는 8월 31일부터 시작된다. 정부가 고용주에 대한 지급조건을 강화하여 2차 지급 시에는 새로운 벌금조항을 추가했다. 대변인은 “1차 지급기간 동안(6월~8월)에 직원을 해고하고 직원을 다시 채용할 의사가 있는지, 중복수령 등에 대하여 명확하게 설명하기 못하면 지급받은 1차 지급 분을 반환해야한다. 또한 2치 지급 시에도 승인되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하고 “ESS 사무국이 1차지급분에 대한 규정을 준수했는지에 대한 검토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ESS 1차 신청을 하지 않은 고용주와 자영업자도 2차분에 대한 신청을 할 수 있다.
ESS 2차 지원금 신청 : 8월 31일~ 9월 13일까지
**1차 추가지급
약 400명의 고용주와 약 900명의 자영업자가 승인되어 이번주내로 지급된다.
**ESS 고용지원금, 총 440억 홍콩달러, 약 190만명의 직원을 수용하는 149,000 고용주에게 지급되었다.
■ 새로 오픈한 대형 쇼핑몰 THE LOHAS
전염병 감염위기에도 수많은 사람들 북적여
전염병이 확산되는 동안에도 로하스파크에 새로 오픈한 대형 쇼핑몰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MTR역과 연결된 쇼핑몰이 전체적인 개장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려 전염병 감염 우려를 낳았다.
■ 빈곤층 실업률, 공식수치보다 5배나 높아
응답자 31.5%가 실직상태
노동단체 '소코'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빈곤층 실업률이 정부가 발표한 실업률 6.1%보다 약 5배가 더 높은 28.4% 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330명의 1/3이 실업상태였으며 이중 28%가 1년 동안이나 실직상태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사회복지 기금을 신청하기 보다는 정부가 실업보조금을 지급해 줄 것을 선호했다.
■적십자 현혈센타, 헌혈동참 호소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헌혈자 발길 끊겨
코비드19 3차 확산이 시작된 7월 초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헌혈하는 사람이 줄어 든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혈액 기증 센터들의 영업이 중단되면서 홍콩 내 혈액 재고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병원 및 헌혈센터가 헌혈 동참 호소문을 발표해 시민들의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 취업비자 연장, 소요시간 길어져
초조한 외국인 직장인들
외국인들의 홍콩 취업 비자 소요 기간이 평균 3주~6주보다 배 이상 길어지면서 외국인 직장인들이 초조한 마음으로 비자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전염병 이후에는 9주에서 12주까지 걸리고 있다. 취업컨설팅 회사들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재택근무로 비자업무가 지연되고 있다. 지난 2월과 4월에 발급된 취업자는 각각 77건과 59건뿐이다.
■ 백혈병으로 입원한 인도네시아 도우미, 양성반응 보여
언어장벽으로 인한 혼란
어제 23일(일), 병원당국의 일일언론브리핑 시간에 인도네시아 도우미에 대한 문의가 빗발쳤다. 인도네시아 도우미가 7월 27일에 백혈병으로 입원하는 날 그녀의 고용주도 코로나감염이 확인되었지만 도우미는 여전히 일반병동에서 다른 환자 50명과 함께 거의 한달 동안 머물렸다. 병원당국은 “인도네시아 도우미가 중국어와 영어가 안되어 소통의 문제가 있어 고용주를 통해 소통을 해왔는데 고용주가 도우미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도우미가 고용주와 함께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기자들의 문의가 빗발쳤고 보건당국은 ”인도네시아 도우미는 초기에 음성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토요일에 열이 나기 시작했으며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격리조치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사과 한다“고 말했다. 도우미와 밀접하게 접촉한 환자 50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도우미들의 언어문제로 혼란이 야기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번, 인도네시아 도우미 숙소에서 수십명이 함께 지내다 각 고용주집으로 돌아갔다고 전달됐으나 2명만이 고용주집으로 돌아간 사례도 있다.
■ 외국인 도우미들을 위한 COVID-19 무료검사
계약기간이 끝나 새로운 고용주를 찾는 외국인 도우미들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무료검사가 실시된다. 8월 24일 이전에 고용계약이 만료된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도우미숙소가 아닌 다른 곳에 머무를 경우에는 자발적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고용상태인 도우미는 전주민 대상 무료검사에 참여할 수 있다.
■ COVID-19 일일 감염상황
-23일(일), 홍콩, COVID-19 감염상황
-일일감염 확진 25건, 총 4,657건
-지역감염 : 25건
11건은 이전사례 관련 / 8건은 출처 미확인
-수입사례 : 6건 -인디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아
-격리해제 : 3,974명
-치료 중 : 555명
-사망1 : 총 77명
■ 2 분기 중국경제성장률 3.2%로 올라서 경기반등
세계 주요 국가가 코비드19 충격으로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중국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3.2%로 올라오면서 브이(V)자형 경기 반등이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국들이 코비드19로 여전히 경기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등 대외 경제 환경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많은 중국 기업들이 중국 경기 반등에도 해외 수요 부진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초부터 중국인 투자자들의 홍콩 부동산 시장 이탈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홍콩 부동산 투자 활동도 줄어들었다.
■ 업계소식 (“위클리홍콩” 후원자는 유익한 뉴스와 정보들을 위한 조력자들로 신뢰하는 업체들입니다. 특별한 사랑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 교육업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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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홍콩 교육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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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낮최고 33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오늘부터 공무원들의 자택근무가 점진적으로 재개 됩니다. 이민국과 우체국들의 자세한 업무조정은 www.weeklyhk.com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한주 시작하는 월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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